아침 해가 뜨기 전에
일단 당겨 방아쇠

눈 뜨고 보면 가득해
피로 쓰인 바닥엔

너가 실망한 만큼
나도 실망했으니
갈 때 해라 예쁜 말

말로 죽일 수 있는 건
너 뿐만이 아니야


떠오르네
또 수면위의 돛단배
뭣 모르고 또
몰려드는 파리떼

뭐 어떡해
보이는게 전부인데
눈 가리고
아웅 밖에 답이 없네

한줌단이
맞지 그래
주도하지 근데
한줌단이
하기 바뻐
소꿉놀이
유치하기
짝이 없지, 그래

한줌단이
맞지 근데
창팝이 왜 망해
한줌단이
버티는데
소꿉놀이
아름답기
짝이 없지, 그래

서로 출신은 엇 비슷
우리 끼린
때로는 서로
다른 의견 느낌이
그 비대해진 자아
별에 넣을 거면
쓸 필요도 없잖아
촌스러운 가면

별을 빌미로
갈라치기
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
근데
이런 말까지 갈라치기
가끔은 그리워 8월이

떠오르네
또 수면위의 돛단배
뭣 모르고 또
몰려드는 파리떼
뭐 어떡해
보이는게 전부인데
눈 가리고 아웅 밖에 답이 없네

한줌단이
맞지 그래
주도하지 근데
한줌단이
하기 바뻐
소꿉놀이
유치하기
짝이 없지, 그래

한줌단이
맞지 근데
창팝이 왜 망해
한줌단이
버티는데
소꿉놀이
아름답기
짝이 없지, 그래

떠오르네
또 수면위의 돛단배
뭣 모르고 또
몰려드는 파리떼
또 밟히네
고민하지도 않은 채
눈 가리고
아웅 밖에 답이 없네

한줌단이
맞지 그래
주도하지 근데
한줌단이
하기 바뻐
소꿉놀이
유치하기
짝이 없지, 그래

한줌단이
맞지 근데
창팝이 왜 망해
한줌단이
버티는데
소꿉놀이
아름답기
짝이 없지, 그래